시동이 안 걸릴 때는 원인을 두 갈래로 먼저 나눕니다
시동 불량은 원인이 여러 갈래지만, 현장에서는 '엔진이 돌아가려는 소리가 나는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돌지 않으면 전력 계통, 돌지만 걸리지 않으면 연료·점화 계통 쪽입니다. 그 갈림에서 출발해 순서대로 확인하면 견인을 부를지 그 자리에서 해결할지가 빨리 판가름 납니다.
연료 콕이 달린 구형 모델이라면 탱크가 빈 것처럼 멈춰도 RES 위치로 돌리면 예비 연료로 조금 더 갈 수 있습니다. 먼저 내 차가 어느 방식인지 알아야 합니다.
Summary
연료가 바닥나 멈췄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연료 공급 방식에 따라 갈립니다. 연료 콕이 있는 모델은 예비(RES) 위치가 있고, 연료 분사식 모델은 계기판 연료계와 경고등으로 알려줄 뿐 따로 예비 레버가 없습니다. 주유소가 멀다면 보험 긴급출동 특약의 비상급유가 남은 선택지입니다.
엔진이 울컥거리기 시작하면 바로 방향지시등을 켜고 가장자리 차로로 옮깁니다. 완전히 멈춘 뒤에 옮기려 하면 차도 한가운데에서 차를 끌어야 합니다. 비상등을 켜고 차에서 내려 차도 밖으로 물러납니다.
혼다 글로벌 정비 안내는 연료 콕이 ON 위치에서 연료가 떨어졌다면 RES(예비) 위치로 돌려 보라고 안내합니다. 예비 연료는 양이 적으므로 가까운 주유소로 바로 향하고, 주유한 뒤에는 콕을 다시 ON으로 돌려놓습니다. 그대로 두면 다음번에는 예비 연료 없이 멈춥니다.
연료 콕이 없는 모델은 예비 레버가 따로 없습니다. 연료계가 바닥이 아닌데 멈췄다면 킬 스위치, 사이드스탠드, 연료 분사 경고등을 먼저 확인합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이 연료만은 아닙니다.
이륜차 보험에 긴급출동 특약을 넣었다면 비상급유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이 2024년부터 이륜차 긴급출동 특약에 비상급유를 포함했습니다. 특약 가입 여부와 연간 이용 횟수는 보험증권에서 확인합니다.
밤이나 좁은 도로에서 차를 끌고 가는 동안은 피시인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비상등을 켜고 차도 가장자리를 벗어나지 마세요.
보험증권의 긴급출동 특약 확인
이륜차 보험은 긴급출동이 기본으로 붙지 않고 특약으로 따로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멈춘 뒤에 확인하면 부를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채로 기다리게 됩니다.
경고등 점등 후 주행 가능 거리 메모
내 차가 경고등이 켜진 뒤 얼마나 가는지를 한 번 기록해 두면 다음부터는 감이 아니라 숫자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겨울
추운 날에는 차를 끌고 가는 동안 체온이 빨리 떨어집니다. 장거리라면 경고등이 켜지기 전에 주유하는 편이 낫습니다.
여름
한여름 한낮에 오래 끌고 걸으면 탈진 위험이 있습니다. 거리가 멀면 무리하지 말고 출동을 기다리세요.
직접 · 주유소까지 끌고 갈 수 있다면 연료비 외에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정비소 · 긴급출동 비상급유는 특약 조건에 따라 연료비를 따로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약의 무료 이용 횟수와 연료 제공량은 보험사마다 다르니 증권에서 확인하세요.
주유 직후 트립미터를 0으로 맞춰 두면 연료계 눈금보다 정확하게 남은 거리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출처와 발행
이 내용은 참고용입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정비는 전문 정비소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작 과정과 자동화 사용 범위는 편집 방침에 공개해 두었습니다.
시동 불량은 원인이 여러 갈래지만, 현장에서는 '엔진이 돌아가려는 소리가 나는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돌지 않으면 전력 계통, 돌지만 걸리지 않으면 연료·점화 계통 쪽입니다. 그 갈림에서 출발해 순서대로 확인하면 견인을 부를지 그 자리에서 해결할지가 빨리 판가름 납니다.
장거리에서 사고 위험을 키우는 것은 속도보다 피로입니다. 자동차처럼 자세를 바꾸거나 기대 쉴 수 없어 손목·목·엉덩이에 부담이 누적됩니다. 그래서 거리보다 쉬는 간격을 먼저 정해야 하고, 출발 전에 준비할 것도 거기에 맞춰 달라집니다.